Y2K 열풍에 ‘크롭’, ‘와이드팬츠’ 등 ‘뉴진스룩’ ‘시즈니룩’ 검색 多
등산복의 일상화 '고프코어룩', 잡화는 하이엔드 브랜드 인기
주말 앞둔 수요일 주문 최다

▲ 사진제공=에이블리
▲ 사진제공=에이블리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2022를 보내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비패턴과 유행, 검색어는 무엇이었을까? 확연한 유행 키워드 한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Y2K다. 이에 어울리는 크롭, 와이드팬츠도 맞춤 검색어로 지정됐으며 백이나 슈즈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이 요즘 세대의 가치 소비였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앱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 에이블리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올해 에이블리 유저들의 앱 사용 시간은 총 41억 5,500만 분으로, 연수로 환산하면 7907년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1년간 ‘상품 찜(좋아요)’ 수는 3억 개를 돌파하고, 구매 후기는 1천 8백만 건을 넘어섰다.

2022년은 사계절 내내 Y2K 열풍이었다.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유저들이 에이블리에서 검색한 데이터는 올 한 해에만 5천 6백만 건을 넘어섰다. 걸그룹 '뉴진스'가 재현한 2000년대 스타일 '뉴진스룩'이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크롭’, ‘와이드팬츠’ 등이 계절 관계없이 최다 검색을 기록했다. 그룹 ‘NCT’ 팬들이 즐겨 입는 무채색 코디 스타일로 알려진 ‘시즈니룩’이 주목받으며 ‘NCT’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아웃도어 패션, ‘고프코어룩’ 트렌드가 에이블리에서도 두드러졌다. 캐주얼 풋웨어 ‘크록스’는 에이블리 브랜드 상품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나이키 ‘스우시 반바지’는 올해 가장 많은 신규 리뷰가 등록됐다. 에이블리 상품 찜 분석 결과, SS 시즌에는 젝시믹스 ‘업텐션 레깅스’, FW 시즌에는 네파의 ‘포켓백 미드 덕다운 자켓’이 1위를 기록했다. 패션잡화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생로랑, 판도라, 아페쎄, 어그 등 하이엔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가 상위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제활동 및 각종 페스티벌,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올해 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서비스는 역대 최고 성장세를 기록하고 92%의 높은 구매 만족도를 기록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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