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의 시작은 운동, 애슬레저 거래액 급증,
바디프로필 수요 증가
식습관 관리 및 홈트 열기 연말 연초 집중
계획적 관리 위한 다이어리, 캘린더 인기

▲ 사진제공=에이블리
▲ 사진제공=에이블리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삶을 알찬 보람으로 채우길 원하는 요즘 세대, 그래서 갓생이라는 신조어가 탄생되기도 했다. 갓생이란 신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한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시간을 정성스럽게 사용할 줄 아는 것도 요즘 트렌드. 이에 미라클 모닝이나 오운완(오늘의 운동 완료)등 다양한 챌린지도 등장했다. 지난 몇 년간 대외활동 감소로 급부상한 라이프스타일이 엔데믹 이후에도 이어지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도 마찬가지다. 갓생 트렌드에 걸 맞는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갓생의 시작은 운동이며 이에 애슬레저 거래액이 급증하고 바디프 로필 수요 증가로 에이블리 측은 홈 언더웨어관을 신설하기도 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헬스, 러닝,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에 입기 좋은 상품의 인기다.
이너뷰티 시장도 호황기다.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1월 에이블리 뷰티관 내 이너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3배가량(200%) 대폭 상승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2022년 12월 다이어리, 캘린더 상품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획적인 삶을 추구하는 ‘갓생’ 트렌드 영향에 1월까지 꾸준한 거래액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를 위한 푸드, 홈트레이닝 상품 수요도 늘었다.

운동복과 홈트레이닝 용품, 닭가슴살 도시락과 이너뷰티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연계 구매하는 경향은 에이블리 판매 분석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하나의 앱에서 정교한 추천 기술을 통해 원하는 카테고리 상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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