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어 두 번째 동남아 공략, 인도네시아 선정
전 제품 현지 FDA등록까지 마쳐
현지 유통 채널 안정적 확보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옥외 광고 넓힐 계획

사진=인도네시아 바이어사 대표가 로지컬리스킨 현지 모델로 직접 나섰다. 
사진=인도네시아 바이어사 대표가 로지컬리스킨 현지 모델로 직접 나섰다. 

고기능성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로지컬리스킨(대표 신은주)이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와 3년간의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고기능성 화장품 ‘로지컬리스킨’을 론칭한 스킨리버스랩은 2016년 노벨상을 수상한 ‘오토파지’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아쿠아타이드 등 화장품의 원료에 집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과 미주지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특히, 해외 뷰티박람회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각국 바이어들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로지컬리스킨은 15개국의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로컬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도 다수 입점 되는 등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지컬리스킨은 지난 3월 피티 쎄메랑 코스메틱 인도네시아 (PT Cemerlang Kosmetik Indoasia)바이어와 3년 인도네시아 독점 계약을 성사시킴과 동시에 연간 10억 규모의 수출도 약속 받았다. 이는 인도네시아 시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제품 FDA등록을 완료하며 철저히 준비한 결과다. 현지 바이어를 통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자바, 수마트라 등 인도네시아 전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사진=자카르타의 유명 쇼핑몰에서 로지컬리스킨 옥외광고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자카르타의 유명 쇼핑몰에서 로지컬리스킨 옥외광고가 펼쳐지고 있다

이례적으로 바이어 업체 대표가 직접 모델이 되어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릴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애착이 높은 점도 주목할만 하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는 물론 대형 쇼핑몰 옥외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 높이기까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해외 영업 마케팅 전문회사 자이온앤더뷰티 조상현 대표는 “로지컬리스킨은 피부 트러블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 국가들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원료와 효과에 집중한 뚝심있는 브랜드 철학이 오히려 차별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킨리버스랩의 신은주 대표는 “코로나가 종식되며 뷰티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늘었고 먹어서 채우는 이너뷰티와 바디 에이징 케어를 수 있는 원리들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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