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차지해
오늘은 디어,클레어스
신사동 가로수 길, 도심 속 여유와 낭만이 깃든 곳
특별한 차 한잔 음미, 순한 스킨 케어 경험

신사동에 위치한 클레어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클레어스 서울

[뷰티한국=박솔리기자] 핫플도 좋고, 신박함도 흥미롭다. 재밌어야 사는 인생, 광란의 열기와 웨이팅을 뚫기도 한다. 요즘 도시에서 만나기 힘든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을 주는 장소도 어떤 의미에선 핫플. 그래서 박기자는 가고 싶은 곳 간다. 함께해요. 재밌는 곳.

클레어스 서울
클레어스 서울

오늘 픽은 ‘디어, 클레어스’ 플래그십 스토어인 클레어스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만날 수 있다. 근처엔 공원도 있고 차가 쉽게 속력을 내지 못하는 곳에 이쁘게 자리잡고 있다.

건물은 흑백 자연 돌로 외벽이 감싸져 있다. 내부도 자연이다. 돌이고 나무며 물이 흐르고 식물이 자란다. 구조적으로도 편리하며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아름답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건물답다. 들어서면 이 곳에서만 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그니처 향이 마중 나오며, 지하엔 스킨케어 라인을 테스트할 수 있고 맘에 든 제품에 우드 코인을 넣으면 샘플까지 받을 수 있다. 한 켠엔 아주 작지만 메시지가 강한 서점을 운영 중이고 작가와의 북토크나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 티룸도 운영 중인데 데일리 밸런싱 티를 시음할 수도 있다. 봄여름엔 차갑게, 가을 겨울은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다.

클레어스 서울/사진=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클레어스 서울/사진=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여기 가봐요!
유행을 따르지 않는 은은한 고급스러움, 게다가 전문가의 친절하고 막힘이 없는 설명이 좋았어요. 공간은 깨끗하고 향기롭고요, 반면에 거의 무향의 제품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는 수행력으로 신뢰를 줍니다. 샘플 체험도 할 수 있고, 양도 꽤 많아서 만족스럽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차징 세럼은 흡수도 빠르고 광채도 느껴져 여름을 맞이하는 이때 꼭 필요한 제형이라 맘에 들었어요. 다음엔 여유롭게 차 한잔 하러 가볼 것 같아요.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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