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나들이 시즌, 외출 증가에 기초부터 클렌징까지 꼼꼼한 피부 관리 선호
진정, 각질 관리 등 피부 고민에 특화된 '마스크팩, 페이셜팩', '토너패드' 판매 급증
'톤업크림, 선크림'도 인기
오일, 밀크, 밤 등 클렌징 상품 제형 다양화, ‘스크럽, 필링’ 제품도 주목

 

잦아지는 외출, 강렬한 자외선, 땀과 피지 범벅인 피부를 사수하기 위해 클렌징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에이블리측에 따르면 외출 증가에 4월 스킨케어, 클렌징 상품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내 스킨케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클렌징 상품 거래액은 200% 증가했다. 외출 증가에 피부관리 수요가 상승하며 뷰티 카테고리 전체 구매 고객도 2배 늘었다. 나들이 시즌, 외부 자극에 피부가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며 기초부터 클렌징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4월 스킨케어 품목에서는 ‘세럼, 앰플’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5월에도 인기가 지속됐다. 5월 3일~15일 진행한 이니스프리 프로모션 기간 에이블리 내 이니스프리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4월 20일~5월 2일) 대비 360% 대폭 성장했다. 4월 ‘마스크팩, 페이셜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토너패드’는 170% 증가했다. 보습, 진정 등 피부 고민에 특화된 스킨푸드 ‘푸드 마스크’ 상품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399%)가량 늘었다. 평균 기온 상승으로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및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톤업크림, 선크림’ 품목 거래액도 140% 늘었다. 4월 스킨푸드 ‘토마토 선크림’의 판매량은 입점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코스노리 ‘화이트닝 드레스 미백 톤업 크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배(787%) 가까이 증가했다.

클렌징 카테고리는 ‘폼(foam)’ 제형뿐 아니라 오일, 밤, 밀크, 워터 등 다양한 제형 상품이 주목받았다. 지난달 ‘클렌징 패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0%, ‘클렌징 오일, 밤’은 310% 증가했다. 에이블리 내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밀크’ 상품 4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배가량 늘었으며, 셀리맥스 ‘프레시 호호바 클렌징 오일’은 159% 증가했다. 세안과 동시에 노폐물 제거 및 각질 케어가 가능한 ‘스크럽, 필링’ 상품 거래액도 230% 늘었다. 더 자주 외부에 피부를 노출하게 되면서 노폐물 제거 등 피부 관리의 가장 기초인 클렌징에 더욱 꼼꼼히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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