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자외선 막으며 멋도 살리는 명품 선글라스 인기
여름 휴가철 시작되면서 모자 수요 늘어…
바캉스 맞이 홈트족 급증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7월, 자외선을 온몸으로 맞을 이들의 필수품은 ‘선글라스와 모자’다. 여기에 인생샷을 위한 탄탄한 몸매 가꾸기도 바캉스 열풍에 가세했다.

#7월 폭염 위기경보 소식에 ‘여름 모자’ 판매 호황

사진=(좌)럭키슈에뜨, (우)에피그램

온열 질환자 발생률이 증가한 올 여름, 정부에서는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하며 폭염 속 외출 시 모자 착용을 필수 권고하고 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도 여름 시즌을 공략한 버킷 햇 아이템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버킷 햇 인기에 기존 4종에서 올해 6종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또한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챙이 짧은 것부터 와이드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했다. 그 결과, 6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전년비 103%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럭키슈에뜨’는 23S/S 시즌 총 여섯 종류의 라피아 햇을 선보인다. 라피아 햇은 라피아야자의 잎에서 얻는 자연섬유로 만든 모자를 말한다. 럭키슈에뜨는 지난 시즌 판매 인기에 힘입어 올해 라피아 햇 1개 스타일, 2종을 확대했다.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라피아 햇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3%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쇼핑몰, 전년 대비 선글라스 판매량 6월 130%, 5월 166% 성장 밝혀…

사진제공=머스트잇

머스트잇 선글라스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0% 증가했으며 5월 판매량은 166% 증가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강렬한 햇빛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트잇은 6월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여름 주목받는 인기 선글라스를 선별했다. 먼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한 선글라스 제품은 셀린느 트리오페 오벌 선글라스, 샤넬 스퀘어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샤넬 버터플라이 로고 선글라스로 나타났다. 셀린느 오벌 선글라스는 깔끔한 오벌 프레임에 셀린느의 트리오페 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샤넬의 스퀘어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사각 프레임이 세련된 느낌을 주며 버터플라이 로고 선글라스는 하트 무늬 속 작은 샤넬 로고가 귀여움을 더한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몽클레르 하금테 선글라스, 발렌시아가 스위프트 오벌 선글라스, 구찌 스퀘어 로고 선글라스다.

#뱃살 줄이고 복근 살리기, 여름 바캉스’ 앞두고 홈트 수요↑

사진제공=콰트

구독형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6월 누적 신규가입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엔데믹 후 홈트레이닝이 하나의 운동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으면서 여름 휴가를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홈트족이 늘어났기 때문. 콰트 앱 내에서 근력, 다이어트 검색량도 증가했다. 기온이 25도를 웃돌기 시작한 5월부터 뱃살, 복근, 하체 등의 키워드 검색 횟수가 전월보다 2배 늘었다. 실제 키워드 관련 프로그램 시청자 수도 늘었다.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을 만들어 주는 애라쌤의 ‘눈바디가 달라지는 맨몸 필라테스’ 6월 신규 시청자 수는 5월보다 88% 급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빅씨스 코치의 ‘덤벨&케틀벨 탄력 UP 근력 유산소’였다. 콰트는 신규가입자 수가 늘어난 요인으로 맞춤 운동 콘텐츠 기능의 고도화를 꼽았다. 콰트는 지난 5월 신체 정보와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추천하는 ‘오늘의 운동’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개인별 운동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체력 측정 기능을 추가 도입하면서 운동 콘텐츠와 사용자의 연결성을 높였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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