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 컬러, 도톰한 광택 고수분, 가벼움으로 제품 차별화
국내외 구매자 높은 만족도 표현
동남아, 일본 케이 뷰티 인기
비건 화장품 착한 소비 이끌어…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최근 배우 윤은혜가 개인 영상을 통해 화장 취향을 전해 화제가 됐다. 명품보다는 저렴한 브랜드(1~3만 원대)를 선호하고 브랜드보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 뭐 당연한 얘기 같겠지만 여성들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듯하다. 윤은혜가 올리브영 쇼핑을 한다니!

최근 인디밴드를 넘어 ‘인디 뷰티’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대기업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꿋꿋하게 발전해 나가며 브랜드 철학과 신념이 명확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한번 들으면 각인되는 밴드의 음악처럼 거침없이 신선하다. 

국내 최초 젠더-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인 라카(Laka)는 ‘프루티 글램 틴트’의 누적 판매량이 론칭 1년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찐 리뷰는 11만 건에 달한다. 지난해 3월 론칭한 프루티 글램 틴트는 청량한 과즙 컬러와 도톰한 투명 광택이 특징인 고수분 포뮬러 제형의 글로우 틴트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 기록을 매월 경신하며, 라카의 립 카테고리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번 달 기준으로 130만개를 넘어섰다.

사진=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사진=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프루티 글램 틴트는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큐텐재팬(Qoo 10 Japan)에서 출시 직후인 2022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포인트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판매량, 판매액 모든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올해 3월에는 큐텐재팬 내 ‘2030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립 제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민미 라카 브랜드 디렉터는 “라카는 지난해 립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끌어올렸고 이번 프루티 글램 틴트의 판매 실적은 우수한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분투해온 노력의 성적표”라고 전했다.

한편 라카는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프루티 글램 틴트’ 출시 이후 립 오일, 립 글로스 등 다양한 포뮬러로 확장하며 립 카테고리 전체를 전략적으로 성장시켰다.

앞으로 ‘라카=틴트’라는 자연스러운 공식이 설립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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