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품고 사는 미용인, 24명의 이야기
‘미용인보’, 이완근 기자가 ‘뷰티라이프’ 월간지에 연재하는 코너
기자와 특별한 인연과 관계를 이어오는 미용인에 대한 시와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기재
정과 의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용인들의 따스한 인성 널리 퍼지길 기대

사진=우리 사랑하는 동안에
사진=우리 사랑하는 동안에

저자 이완근은 미용인을 말할 때 ‘정과 의리, 아름다움을 가꾸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요즘 미용계가 이러한 전통에서 벗어나고 있는 경향이 많지만 저자는 아직도 대다수의 미용인들이 정과 의리,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이 책에 소개되는 스물 네 인물은 인성과 실력, 그리고 사는 멋과 맛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미용인이다. 미용인으로서도 성공도 했지만 인간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미용 분야에서 각자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심 인물들이다.

#우리 사이에 시가 있었네
저자가 미용인보 『우리 사이에 詩가 있었네』란 단행본을 출간한 때는 지난 2021년 5월이었다. 그 책이 출간되자 미용계에 파장이 컸다. ‘미용인보’는 이완근 기자가 ‘뷰티라이프’ 월간지에 기자와 특별한 인연과 관계를 이어오는 미용인 한 분에 대한 시와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매달 소개하고 있는 꼭지다. 미용인으로서 사는 맛과 멋을 아름답게 지니고 있는 미용인과 저자와의 인연을 모티브로 연재했으며 동시에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독자는 “‘미용인보’를 읽다 보면 미용인들의 삶이 어떤 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우리 사랑하는 동안에
이번에 출간된 ‘우리 사랑하는 동안에’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연재했던 스물 네 명의 인물을 모아 출간됐다. 이 책에 소개되는 스물 네 명은 미용인으로서 성공도 했지만 인간적인 면에서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좋은 인성을 지녔다. 미용 분야에서 각자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자는 미용인을 말할 때 ‘정과 의리, 아름다움을 가꾸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용계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 길을 개척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미용계가 한 단계 성숙하고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전문가 집단이 되었다고 기자는 확실하게 주장합니다”

사진=우리 사랑하는 동안에 저자 이완근

#이 책을 엮으며…
지난 28년간의 미용 기자 생활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슴 아프고 슬펐던 시간이나 사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과 행사가 많았던 나날이었습니다. 미용계가 그만큼 정과 의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더구나 여기 소개하는 스물네 분은 즐거움은 물론 어려움까지도 함께 공유하고 나눠왔다고 자부합니다. 이 책이 우리 미용계에서 널리 알려져서 우리 미용인의 끈끈한 정과 의리,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올바른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미용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_저자 이완근

저자 프로필
전북 완주 비봉 출생.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9년 월간 『뷰티라이프』 창간. 2006년 ‘미용기자상’ 수상. 2012년 『문학광장』 신인상으로 시인 등단. 2018년 ‘천상병귀천문학상’ 수상. 시집 『불량아들』, 전자시집 『죽음의 가격』,『M의 외출』, 에세이집 『한국 미용계를 이끄는 리더 12』, 『우리 사이엔 詩가 있었네』 『우리 사랑하는 동안에』 출간. 현재 월간 『뷰티라이프』 편집인 겸 편집국장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