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왕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많은 관문을 거쳐야 한다. 각 지역별 서류 심사, 예선, 본선을 거쳐 지역 진,선,미 타이틀을 부여 받아야만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곧 펼쳐질 ‘대한민국 미의 제전’ 2023 미스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지역 대회 중에서도 가장 벽이 높다는 2023 미스 서울 당선자들을 만났다.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동심의 원천 월트 디즈니가 마지막까지 뜨겁게 꾼 꿈, 세상에 있는 모든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디즈니랜드를 만든 것처럼 저만의 색깔을 담은 채원 랜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2023 미스서울 진 최채원. 보스턴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재원이다. 해외 생활에 익숙하지만 애국심은 남다르다. 이번에 출전한 것도 한국을 세계에 더 알리고자 하는 희망에서 출발했다.

출전 계기가 있다면? 전공이 그래픽디자인이고 OTT플랫폼((Over-the-top) 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미술감독이 목표다. 열심히 나아가면 꿈을 이룰 수 있겠지만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이 더해지면 세계적 위상까지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 타이틀로 책임감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확신도 들었고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기도 했다. 마침 휴학과 동시에 국내에 머무를 수 있었고 우연히 시기가 겹쳐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미스 서울 진(眞)에 당선됐을 때 기분은? 사실 출전한 것 만으로도 재밌고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진에 호명됐을 때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격이 있었다.

내가 보는 나의 성격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두려움이 없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유학을 간 것도 망설임보다 앞으로의 희망이 먼저 다가왔기 때문이다. 외국생활을 오래하면서 동양 사람으로 힘든 점이 분명 있었지만 오히려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생활하다 보니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고 K-컬처가 떠오르며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었다. 지금도 미스코리아에 출전한다고 하니 신기해하며 매일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나만의 뷰티 루틴이 있다면? 아침에는 콜라겐을 섭취하고 온종일 물 2리터를 마신다. 밤에는 마스크 팩을 꼭 한다.

어떤 패션을 선호하나?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esvnels
사진=2023 미스 서울 진 최채원/ @esvnels

취미가 있다면? 전공을 살린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다른 아티스트의 작품도 감상하는 걸 좋아한다. 골프도 즐겨하는 편이다. 공연이나 뮤지컬 관람도 꽤 좋아한다.

좌우명&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 겸손하게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매순간 후회하지 않게 삶을 꾸리고 싶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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