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전 남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남편과 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 남편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영숙은 "밥도 선물도 내가 다 산다. 그냥 즐겨라, 너희 둘. 그래 내 빼고 박씨 너희 둘"이라며 전 남편과 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영숙은 전 남편에 대한 복잡한 감정도 함께 고백했다. 그는 "전 남편은 제겐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이지만 제 아이에겐 하늘이자 그늘이 돼줄 아버지"라며 "제게는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은 사람이지만 제 아이에겐 그저 좋은 아빠이기 때문에 모든 걸 함구하고 아이와 아빠가 잘 지내게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영숙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나는 솔로'에서 영숙과 상철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숙은 방송에서 상철에게 "전 남편과는 싸우고 헤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숙의 전 남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영숙 씨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전 남편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은 4일 밤 10시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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