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리킴, 강동우 2인 특별 초대전
빛과 니트 텍스타일의 만남
JnM 갤러리 오는 11월 5일까지

 

사진=케일리킴 작가 작품(좌측 벽면)과 케일리킴 작가 강동우 작가 콜라보 라이트닝 오브제(하단 테이블, 오른쪽 벽면) 작품/ 니트로 감싼 테이블과 조명은 시간이 흐르며 다양한 색으로 변화된다,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이 녹아있다. 스토리가 연결되는 스툴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케일리킴 작가 작품(좌측 벽면)과 케일리킴 작가 강동우 작가 콜라보 라이트닝 오브제(하단 테이블, 오른쪽 벽면) 작품/ 니트로 감싼 테이블과 조명은 시간이 흐르며 다양한 색으로 변화된다,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이 녹아있다. 스토리가 연결되는 스툴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자연의 치유와 힐링을 이야기하는 니트 텍스타일 조형작가 케일리킴과 빛을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해온 조명설치작가 강동우의 두번째 협업인 특별 초대전 '만유(萬有) : the universe'가 오는 11월 5일까지 북촌 JnM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빛과 선, 면의 유연하고 아름다운 만남 ‘만유(萬有)’

사진=상단)강동우 작가 작품 /하단)케일리킴 작가 작품/촬영=뷰티한국 DB
사진=상단)강동우 작가 작품 /하단)케일리킴 작가 작품/촬영=뷰티한국 DB
사진=강동우 작가 작품
사진=강동우 작가 작품

작가의 시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전시, 내면을 어루만지듯 시각으로 전달되는 편안함과 작품이 주는 따스함, 그 안에 놓칠 수 없는 디테일은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경험이다.

필라멘트전구와 형광등과 LED로 이어지는 강동우 작가의 리드미컬한 빛은 니트 섬유 텍스타일로 서정적인 미감으로 풀어내는 케일리킴의 감성이 만나 아름다운 스토리로 완성됐다.

사진=케일리킴 작가 작품

자연스럽고 경계없이 조화된 두 작가의 작품은 공간과 장소 그리고 시간과 순간 사이에서 어느새 만나 이어진다. 이는 우리가 바라본 우주와 자연 그리고 하늘 또는 전세계의 수평선과 지평선, 그 모든 감각과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강동우 작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그 안에 과거의 시간들과 아직 오지 않은 앞으로의 시간을 현재를 비추는 빛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사진= 케일리킴 작가
사진= 케일리킴 작가

케일리킴 작가는 ”자연과 계절 그리고 날씨와 시간을 대하는 순수한 시선 그리고 순간 이어지는 현재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시간을 함께 만유하길 바란다"며 "작품 속에 기와, 첨아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도 곳곳에 녹여냈으니 발견하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케일리 킴 작가는 니트를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더 크로쉐 앤 코 (the CROCHE and co)를 전개하고 있으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와 수원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교직뿐 아니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초대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공모전 수상을 통해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패션쇼에서는 벚꽃을 주제로 한 케일리킴의 니트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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