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으로 5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즉각 입술 수분 상태 감지해 진단 결과 확인 가능 기술
아모레퍼시픽 측 “바이오 기술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혁신상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이번에 CES 2024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Lipcure Beam)'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오는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방출되어 입술 케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riboflavin)의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관련 반응은 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해 주고, 입술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입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당 기기는 기존 립 제품처럼 한 손으로 들기에 적합한 크기라 휴대하면서 자주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인종 및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유니버설 컬러 체계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기 활용 전반에서 빛 작동 과정을 최적화해, 배터리 사용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립큐어빔’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기술이 적용됐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랫동안 강점을 보인 피부 바이오 기술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이 CES 혁신상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솔리 기자 solri@k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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