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 개발한 오민호 연구원 ‘대상’, 정혜령 연구원 ‘최우수상’ 받아
석오기술상, 기술중심 경영을 강조 창업주 윤동한 회장 정신 담아 2015년 제정

사진=제8회 석오기술상 기념촬영/(왼쪽부터 기술연구원 문병석 원장, 윤상현 부회장, 황영훈 연구원, 정혜령 연구원, 오민호 연구원, 강민자 연구원,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사진=제8회 석오기술상 기념촬영/(왼쪽부터 기술연구원 문병석 원장, 윤상현 부회장, 황영훈 연구원, 정혜령 연구원, 오민호 연구원, 강민자 연구원,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한국콜마가 제8회 석오기술상을 개최하고 2023년 한 해 동안 혁신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7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석오기술상은 기술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정신을 담아 2015년 제정됐다. 한국콜마 전 관계사 연구원들의 사기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제정된 이 상은 기술의 창조성과 경쟁력, 대·내외 시너지 및 매출 성과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까지 총 40명의 연구원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석오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입자형 자외선 차단제 적용을 통한 Fitting SPF Boosting 기술’을 개발한 유브이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 오민호 연구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연구원의 기술은 입자형 자외선 차단 성분이 수분층과 오일층에 이중으로 안정화돼 물과 땀에도 UV차단막이 오래 지속되는 신기술이다. 오 연구원은 이날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으며, 1년 동안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은 ‘오민호 룸’으로 명명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젤리형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을 개발한 건강식품센터 정혜령 연구원이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L-아르기닌 성분을 강화하고 비타민B군 3종(B2, B3, B6)을 복합설계한 스틱형 컨디션을 개발, 망고맛과 자두맛으로 라인을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 3분기 기준 컨디션스틱 매출액은 114억원으로, 전체 컨디션제품군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상은 ‘친수성 고분자를 포함한 피부친화적 나노베지클 제조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의 황영훈 연구원과 ‘케이캡정25밀리그램’을 개발한 임상의학센터 강민자 연구원에게 수여됐다. 장려상은 메이크업연구소 윤희정 연구원과 스킨케어연구소 안재우 연구원, 식품과학연구소 김현석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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