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핏 진산호 대표
사진=페이스핏 진산호 대표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2024 뷰티 키워드 중 하나는 AI의 다양화다.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마사지법,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AI 어플리케이션 여기에 기기를 활용한 뷰티 디바이스는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혁신적인 측면은 놀랍고 편리함에 있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개인화 된 경험 제공’과 전문가의 ‘손길’ 구현은 오늘날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 경험에 의해 지속적인 노하우 축적은 결국 ‘사람’이 해낸다.

국내 에스테틱계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진산호 대표는 30여년 전,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스파 오픈 컨설팅과 경영 컨설팅을 해왔으며 국내에서도 70여 개 스파의 경영 컨설팅과 창업을 도왔다. 현재 청담과 이촌점에 페이스핏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스파 시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오늘날 뷰티 업계에 주어진 ‘개인화된 경험 제공’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최근 진산호 대표는 미래지향적인 에스테틱 전문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엔 뷰티 키워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도 포함되어 있다.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페이스핏 툴은 안전한 소재는 물론 물로 씻어내도 변형이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것저것 요란한 도구보다 연구를 거듭해 탄생한 몇 가지 툴로 맨손 신화를 이끌어 냈다. 아름다운 페이스 라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진산호 대표를 만났다.

빠르게 변화되는 K-뷰티 트렌드, 그 중심에 서다

K-뷰티는 한 마디로 ‘스마트 뷰티’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여성들은 뷰티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손 기술도 좋아 직접 숍을 찾지 않고도 셀프 케어가 가능한 편입니다. 또한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소비도 높은 편입니다. 한국은 해외 어느 나라보다 스마트한 소비자를 가진 나라입니다. 결국 K 뷰티는 소비자가 앞서서 이끄는 형태라고 판단합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인종들 대상으로 30여 년간 스파 운영을 해 온 노하우를 통해 가장 앞선 글로벌한 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자사 브랜드가 많을 때는 하루 1500명 이상의 고객들에 찾던 스파였으므로, 프로그램이나 제품 하나가 새롭게 출시되면 엄청난 숫자에 고객들에게 현장에 대면하여 바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던 것이 브랜드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결국 사람과의 소통이 성장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핏 런칭 “얼굴 근육 연구에 집중한 결과”

에스테틱 현장에서 다수의 고객들을 만나온 스킨케어 전문가의 자부심에서 출발했습니다. 피부 결의 고질적인 문제나, 영양 부분 등 스킨 케어로도 해결되지 않는 윤곽 케어 문제를 두고 연구를 거듭 해왔고 결국 ‘얼굴 근육’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페이셜 필라테스’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국내 다수의 스파 현장에서 10여 년간 꾸준히 임상을 통해 얼굴에도 많은 근육들이 있고, 얼굴 운동을 통해 탄력과 아름다운 페이스라인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핏이 미래형 동안 유지법으로써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가장 자연 친화적이며 특별한 시술 없이도 리프팅 된 아름다운 페이스 라인을 유지하는 것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국내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핏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얼굴 테라피 “페이스 필라테스를 아시나요?”

페이스핏은 얼굴 근육 PT부터 홈트 레슨까지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안티에이징 스튜디오입니다. 뷰티 서비스와 헬스 케어가 접목된 웰니스 개념의 새로운 스킨케어로 신체 운동과 같이 얼굴 근육의 스트레칭과 빌드업을 통해서 근육의 사이즈를 줄이고, 속 근육의 탄력을 만들어 ‘동안 페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운동처럼 테라피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느낌으로 시원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도구와 함께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 맨손 운동법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작은 얼굴이나 비대칭 등 고민 문제를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들르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10여년 전부터 앞서간 인공지능형 스킨케어 진단 시스템 “페이스 홈트도 해볼까요?”

사람마다 연령별, 타입별 등 피부 영양소 처방이 중요합니다. 피부 검진기를 통해서 피부에서 결핍한 영양소들을 알아내 고객마다 가장 부족한 스킨 서플리먼트를 사용하는 ‘퍼스널 레이블 스킨케어’ 방식을 10여 년 전부터 진행 중입니다. 페이스 핏은 얼굴 근육의 형태나 탄력도 등 문제점에 따라서 다양한 근육에 다양한 도구와 수기 운동법이 적용됩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SKIN 10>은 앱을 통해 즉각적인 피부 진단은 물론 다양한 셀프 케어 영상으로 페이스 홈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전문가의 꼼꼼한 진단 조언을 통해 가장 건강하며 자연 친화적인 동안 유지법을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페이스핏 스튜디오

반드시 다시 찾는 비밀은? “안전하고 높은 효과와 우수한 프로그램”

스파 현장은 하루에도 수십 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합니다. 스킨케어 전과정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최소 12~15종에 이릅니다. 스킨케어 시 각질 단계 등 좀더 적극적인 침투나 흡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피부 변화나 효과에 대해서 바로 반응이 옵니다. 수많은 현장 임상을 경험한 저희 스파 제품들은 당연히 안전하고 효과가 아주 높습니다.

2015년부터 자사 스파 브랜드는 매달 새로운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파 프로그램은 모든 기존 고객들에게 매달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즉, 고객들은 한 달에 한두 개씩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의 서비스를 받아 보게 됩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나면 케어 효과나 서비스 만족도 등 고객들의 피드백을 빠르고 즉각적으로 받아 반영해 개선하고 있습니다.

30여년간 지켜온 브랜드의 자존심이란? “모든 것이 자체 개발, 비교할 수 없는 가치”

현재 운영 중인 ㈜스파엔컨설팅(스파 비즈니스)과 ㈜에코유어스킨(제품 개발 제조 분야) 두 기업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제조하는 모든 제품들은 사전에 스파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후 스파 프로그램 진행 중에 스파의 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성분들을 선택, 배합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즉, 제품 하나 하나에 스파 프로그램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제품의 생산 개발과 스파 경영은 한 방향을 바라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객들이 지불하시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돌려드린다는 마인드로 현장에서 임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비용을 치르신 것보다 월등히 더 돌려 드리는 ‘덤’이 저희 스파의 기본 매뉴얼입니다. 그래서인지 스파 고객분들의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단골 고객입니다.

화장품의 제조 역시 기존의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되는 공산품 같은 제품은 없습니다. 스파에서 스킨케어 후에 고객들의 피부가 개선되어야 장기 고객들로 이어지는 게 당연하니 안전과 효과를 목표로 하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성분이나 제품 안에 담긴 특별한 노하우들에 비하여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레이너가 모두 뷰티 전문가 “고객이 신뢰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우리 직원들은 공부가 즐겁습니다. 직장이 학교가 되는 아카데믹한 분위기, 다수의 전문 강사진과 대표인 저조차도 스승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듣고 보기 힘든 특수 분야를 배울 것이 많은 직장, 미래 개인적인 비전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연마시키고 실무를 익힌 직원들에게는 경영도 전수하는 발전형 직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일이 곧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되는 재미있는 직장 생활을 추구합니다.

교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직원들은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집니다. 책임감의 정도나 고객 응대에 필요한 사교성의 정도가 다 다릅니다. 다양한 직원들 특성을 좀 더 면밀히 가이드를 제공하여 획일화했습니다. 사람이 움직이기보다는 시스템이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전산화된 시스템에 고객과 나눌 대화 시나리오까지 세심한 모든 업무 가이드가 담기기 때문에 디테일 면에서는 저희 회사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하루 전일 모든 고객 응대 시나리오와 케어 플랜이 담긴 일일 코디네이션(전산화 작업)을 마치는 오퍼레이터 직급이 따로 있을 정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전문가가 예측하는 미래의 에스테틱 “스킨케어를 신체 관리 파트와 동일시, 독창적인 시스템 구축”

신체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건강검진을 통해서 결핍한 영양제를 찾아 먹듯이, 스킨케어도 무조건 고가의 제품에 의존하기보다는 내 피부에서 가장 결핍한 영양소들 먼저 채우기 위한 제대로 된 검진이 필요하고, 신체 운동처럼 얼굴도 운동을 통해서 젊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페이스핏과 스킨어날리시스 시스템으로 미래형 스킨케어 서비스를 구축하였습니다.

30여년 전,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스파 오픈 컨설팅과 경영 컨설팅을 해왔고 국내에서도 70여 개 스파의 경영 컨설팅과 창업을 도와 왔습니다. 현재 청담과 이촌점에 페이스핏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스파 시장에서 가장 K-스파 다운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스파들이 내세운 특징들, 즉 고가의 제품들이나 수려한 마사지 기법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뷰티에 가장 스마트한 한국 소비자들에게서 나오는 독창성과 시그니처가 확실한 프로그램 만이 K-스파로써 자격을 갖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직원들의 글로벌 스파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페이스핏 브랜드로 뉴욕, 런던, 도쿄 등에도 새로운 얼굴 운동법을 알리는 스튜디오 개설을 추진 중입니다.

2024 페이스핏 ‘건강과 뷰티를 융합한 헬스 풀 프로그램’ 전개

페이스핏은 ‘건강과 뷰티 융합’으로 2024년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킨 케어 못지 않게 윤곽 케어에 집중하고, 지나친 메디컬 시술 의존도를 낮추고 스스로 건강한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새로운 스킨케어 영역입니다. ‘마사지 보다 운동으로’ 모두가 건강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글로벌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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