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하차에 대해 1년 5개월 만에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은 9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의 주인공은 출연진과 시청자이며, MC는 단지 그 과정을 거들 뿐"이라며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도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에서 인천 서구 편 녹화에 참여했으며, 컨디션 문제에도 불구하고 녹화를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감사를 표했다.

앞서 KBS는 김신영에게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의혹에 대해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의 책임이라고 볼 수 없지만, 프로그램의 위기 극복을 위해 MC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의 후임은 코미디언 남희석으로 확정됐으며, 남희석은 오는 12일 첫 녹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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