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조나단은 13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며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좋고, 감사하다”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인증서를 게재했다.

그는 “저번과 다르게 조금 열심히 하니까 얼른 시험이 보고 싶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공부 과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자신감은 많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 듯하다. 아쉽게 2급이지만, 5월에 좋은 기회가 또 있다. 재밌게 또 공부해서 1급 노려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물론, 방송인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파비앙은 “나이스”, 코드쿤스트는 “나단이 멋있다”라며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나단은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 왕자 가족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여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귀화를 결심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늘 마음속으로는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쉽사리 결정 내리기 어려웠다. 작년부터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인간극장'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조국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왔다. 그런 상황에서 조국 대신 저와 제 가족을 받아주고 보호해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저는 삶의 터전 이상으로 대한민국에 애정을 갖고 살게 됐다. 그래서 내가 좀 더 잘할 수 있게 되면 정식으로 국민이 돼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은해 나가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고 그 다짐이 귀화 결정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나단의 한국사 2급 자격증 취득은 그의 꾸준한 노력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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