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출신 진이가 에스파 카리나와 이재욱의 공개 열애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후 재차 해명하고 사과했다.

앞서 진이는 지난달 27일 카리나가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카리나의 열애를 조롱하는 듯한 해석이 되었고,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진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언행으로 인해 피해 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진이는 이번 글에서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 글에 표현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 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무례하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진이는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하다.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쉬운 의미였다"고 덧붙여 사과했다.

진이는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 팀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진이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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