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결혼 3년만에 시험관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18일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되었어요"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다예는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와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천사에요. (이미 효도 다했다)"고 감격을 표했다.
김다예는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대요. (본인 인생에는 그런 행복은 없을 거라고 믿었다고..)"라며 "그래서일까요?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하더라고요"라고 남편 박수홍의 진심을 전했다.
김다예는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요. 그리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울보아빠)"라고 덧붙였다.
김다예는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고, 불행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그리고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라요"라고 앞으로 행복만을 꿈꾸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에는 "박수홍, 김다예, 임신 3개월차" 태그로 현재 임신 3개월임을 알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시험관으로 찾아온 아이가 건강하게 김다예 뱃속에서 자라는 모습을 초음파로 공개했다.
앞서 15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는 시험관 임신에 도전하고 배이 이식에 성공한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난자채취 수정 결과 20개 중 18개가 수정이 됐고 그 중 5일 배아가 12개 정도 나왔다며 성공적인 착상을 기원했다.
한편 현재 친형의 횡령혐의로 재판 중인 박수홍은 두 사람의 난임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며 시험관 시술 공개로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아기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