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정민과 의사 남편 박치열 부부가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공감 능력 차이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 예정인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남편 박치열이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서운함을 표했다. 특히 아플 때 남편이 걱정해 주는 대신 "왜 그렇게 자주 아파?"라고 반응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치열은 아내가 과한 공감을 원한다고 말하며 "수액도 놔주고 못 해준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성격 차이를 분석하며 이정민은 '감정형', 박치열은 '사고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평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으면 상대는 마음을 나눌 '비빌 언덕'이 없다고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은 시댁 문화에 대한 생각 차이로 인해 상처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박치열은 자신의 부모님이 표현에 서툰 스타일이기 때문에 자신과도 정서적 교감이 적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치열은 "아내가 본인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제 감정을 이해해 주지 않는 걸 보니 개인 중심적인 거 같다"라고 말하며 속상함을 표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정민, 박치열 부부의 결혼 만족도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두 사람 모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두 사람의 마음을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이정민, 박치열 부부에게 따뜻한 솔루션을 선사하며 마무리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