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가 자신이 SNS에 올린 "재밌네" 게시물로 인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열애 의혹이 번지면서 SNS 상에서의 저격을 사과로 마무리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소희에 대한 사과도 전했다.

앞서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17년 8월부터 공개적으로 열애를 시작한 뒤, 8년 만인 지난 11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퍼지면서 혜리의 게시물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않고,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는 제 인생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16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혜리는 "구차했다"며 "사소한 일로 많은 루머와 이야기들이 생겨나면서 결례를 범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녀는 팬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이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세 사람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자, 혜리의 측근은 "두 사람이 서로 아끼고 진지하게 만나왔기에 결별 시기나 최근 관계에 대한 재편집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또한, "혜리와 류준열은 오랜 시간 동안 만나 다툰 적도 있고 다시 화해한 적도 있는 만큼, 이번에도 다시 말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혜리는 "저의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지난 11월 이후 류준열과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