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정민이 의사로 일하는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서 공개된 이정민은 남편의 감정 표현 부재로 인해 크게 상처받은 기억을 회상했다.

이정민은 "저는 노산이고 임신이 정말 어려웠어요. 하지만 (남편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너의 임신은 아홉 달이면 끝나지만, 나의 고통과 아픔은 계속해서 심해질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람보다 수술을 많이 받아서 힘들고 아플 거라고 말했을 때도, 항상 본인이 더 힘들고 아프다고 하셨어요"라며 자신의 상처를 털어놨다.

남편인 박치열 씨는 아내가 상처받는 부분을 알고 있지만, 그에게는 스윗한 반응을 할 수 없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은 남편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혼자서 상처를 견뎌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노력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공유했다.

이정민은 "저는 어떻게 '괜찮니'라는 말도 안 하는지, 너무 잘 아는 사람인데도 나누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혼자서 많이 울었어요"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