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성범죄 혐의로 실형을 채운 뒤 만기 출소했지만,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 당했다.
정준영은 19일 전남 목포교도소를 빠져나오며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 이는 성폭행 혐의에 대한 실형을 마치고 처음으로의 사회 복귀다. 이날 그는 검은 모자와 옷, 마스크로 온몸을 숨긴 채 출소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성범죄자 신상정보 조회 대상에 불포함되고, 전자발찌 착용명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이는 재판 중에 해당 명령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준영은 전자발찌와 성범죄자 신상정보 조회 대상자를 피했지만, 모든 방송사 출연을 정지당했다. 또한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에서도 삭제되었으며, 개인 계정 또한 폭파되었다. 이에 따라 유튜브와 해외활동에만 제약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혐의에 대한 피해자는 약 10명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정준영 뿐만 아니라 성매매 알선과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등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또한 방송사 출연 정지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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