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55)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41)이 이범수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게시했다.
이윤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광수의 소설 '흙' 표지를 올리고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 글에는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 등의 해시태그가 함께 올라왔다. 이는 이전날 열린 이혼 첫 조정기일에 불참한 이범수를 비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윤진 측은 "저는 현재 외국에 있어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지만, 상대방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정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1남 1녀를 둔 사이다. 지난 16일 이혼 소식이 알려졌으며,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원했으나 이범수가 받아들이지 않아 이혼 조정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이혼 소송 과정과 함께 서로의 주장과 입장 차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이범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이혼설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3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솔직한 부부 모습과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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