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최민환의 자택으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수)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8년 1월 4일 자신의 주소지를 최민환이 거주하는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의 모 아파트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훈은 약 1년간 최민환의 주소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등을 통해 자택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주소는 최종훈이 위장 전입한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실제 거주 의도 없이 주소지를 변경하는 것은 위장 전입에 해당하며,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지 않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최종훈은 2016년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2021년 11월 출소했다.

최종훈의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최종훈이 성범죄 가해자라는 사회적 지탄을 피하기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고 추측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반면, 실제 거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최종훈의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종훈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위장 전입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훈 측은 20일(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최종훈 측의 입장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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