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서 지현우와 임수향이 배우의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누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한 KBS 2TV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지PD'로 사랑받은 지현우는 이번에는 조연출로 변신했다. 그는 "원해서 이쪽 일을 시작한 거고 많은 분들이 출연하는 주말극에 출연한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 배우로 데뷔했고, 15년 동안 배우 활동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온 임수향은 "당연히 너무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직업인들 안 그렇겠냐만은 고충이 있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다면 그것만큼 축복은 없을 거다. 예쁘다고 해주시면 감사하고 알아봐 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신사와 아가씨', '하나뿐인 내편',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이 출연하며 2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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