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활기찬 함성으로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오프닝을 진행하며 1년 6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64회는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김신영은 셔츠에 분홍 니트를 겹쳐 입고 등장하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전국노래자랑!"이라는 그의 함성은 여전히 힘차게 울려 퍼졌고, 이어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을 축하하는 의미로 꽃다발을 건네는 장면도 감동을 더했다. 꽃집을 운영하는 양윤영씨는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했잖아요. 인천을 대표해서 꽃다발을 준비했어요"라고 말하며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김신영은 "1년 6개월 동안 고생 많으셨다. 인천 서구가 마지막이어서 너무 감동이다"라는 양씨의 말에 "저와 비슷하게 생긴 분이 저에게 꽃다발도 주시고 너무 감동이다"라고 답하며 유쾌한 입담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출연진 수상을 마친 김신영은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 이후 김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1년 6개월"이라며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함께했던 모든 분 잊지 않을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응원을 당부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 고(故) 송해 씨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1년 6개월 동안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진행으로 사랑받았다. 그의 마지막 방송은 그의 진심 어린 인사와 감동적인 분위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신영의 뒤를 이어 코미디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됐다. 남희석은 4월 2일 방송되는 2065회부터 새로운 MC로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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