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불면증에 시달려온 사실을 고백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며 "톱 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뻔한 병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손흥민은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 출연하여 어린 시절부터 EPL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이사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땐 곧바로 수영장에 간다"며 "수영장을 걸으면서 생각하는 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영장 외에도 (새 집에 있는) 체육관 등 축구 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야간에 자주 깨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수면질환으로, 남성 호르몬 비율 상승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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