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아들의 행방을 묻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한 누리꾼이 아들의 소식을 전해 극적인 반전을 일으켰다.

24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누리꾼의 댓글에 "○○이(아들 이름)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요청하며 아들과 연락이 끊긴 상황임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윤진의 어려운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아들의 소식을 알려달라는 호소에 동참했다.

이러던 중 또 다른 누리꾼이 이윤진에게 메시지를 남겨 아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의 아들이 이윤진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짝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가 학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아들이 먼저 알려줘서 기사 보고 알았다. 궁금해하실 것 같아 메시지가 전달이 안 되고 있어서 글을 남겨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윤진은 이 누리꾼의 메시지에 감사를 표하며 "○○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안심하고 기뻐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가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놓였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윤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범수와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폭로하며 격렬한攻防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진은 이범수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등을 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윤진과 이범수의 이혼 소송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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