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에도 당당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모르파티다 이제부터 정음이는 Amor fati”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게시했다. “아모르파티”는 라틴어로 “운명을 사랑한다”는 뜻이며, “Amor fati”는 철학자 니체가 사용했던 용어로 “좋든 나쁘든 모든 일은 운명이며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황정음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황정음은 배우 윤태영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영상 중 윤태영은 황정음에게 “골프 이야기하면 안 되나?”라고 물었고, 황정음은 “저는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는 황정음의 전 남편이 프로골퍼였던 점을 고려할 때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황정음의 SNS 게시물과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황정음 멋지다”, “힘내세요”, “앞으로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이혼 조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정음은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SNS에 올려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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