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최근 건강 이상설과 관련하여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경규는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최근 한 네티즌의 글을 통해 알려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귓불에 주름이 있는 게 뇌출혈·심근경색의 신호일지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연말에 시청자분이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제 귀에 주름이 있어서 이거 때문에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이 위험하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글을 본 뒤 거울을 봤는데 진짜 주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는 병원에 가서 MRI 검사를 했는데 멀쩡했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걱정하지 마시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경규는 연말에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힘들었다. 대상포진 걸리면 후유증이 정말 심하다. 신경통으로 간다"며 "대상포진이 오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한다. 예방주사도 새로 나왔다. 옛날 주사보다 90% 막아준단다. 스태프들도 대상포진만큼은 예방접종 꼭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 네티즌은 이경규가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을 캡처하며 "이경규 씨 귓바퀴를 보게 됐는데 선명하게 선이 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뇌경색·뇌졸중·심혈관 쪽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경규의 건강 상태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이경규는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건강 이상설에 대한 소문을 해소하며 팬들의 마음을 놓아주었다. 또한, 대상포진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일깨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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