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패턴은 화사하고 여성적인 플라워 패턴이다. 플라워 패턴은 봄마다 등장해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로 백화점 쇼윈도를 한층 밝고 화려하게 꾸며주고 있다. 소재와 패턴의 크기에 따른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활용해 귀여운 소녀처럼 혹은 세련된 여인처럼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올 봄, 플라워 스타일링 최강자가 되어보자.
#201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플라워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인들이 수놓는 서울패션위크에서 2013 SS 트렌드로 역시 플라워 패턴을 빼놓지 않았다. 너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절제된 멋을 살렸으며 잔잔한 프린트보다는 큼지막한 꽃무늬에 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들
배우 배두나는 일찌감치 클라우드아틀라스 시사회 현장에서 블랙 바탕에 잔잔한 꽃무늬가 프린트 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늘씬한 각선미와 조화를 이루는 실루엣은 한국의 미를 살리면서 우아함까지 전달해주고 있다. 배우 김소은은 최근 한 행사장에서 2013 핫 아이템인 미니멀 플라워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여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소품에도 플라워를?
화려한 꽃무늬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소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라워 패턴을 여기저기에 매치한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플라워 패턴의 액세서리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잇 아이템으로서 스카프, 구두, 가방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중 가장 손쉽고 활용도가 높은 봄 액세서리는 스카프다. 플라워 패턴이 가득한 스카프에 좀 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하늘거리는 시폰소재를 선택한다. 여기에 스카프 패턴에 사용된 컬러중의 하나와 같은 컬러의 의상으로 통일감을 주면 한결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구두 역시 브라운, 블랙 등의 칙칙한 컬러에서 벗어나 화사한 플라워 패턴의 구두를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코르크나 밀짚을 촘촘히 꼬아 만든 굽의 웨지힐은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 플라워 패턴의 로맨틱함이 더해져 한결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플라워+데님, 공식을 벗어나자!
플라워 프린트와 조화를 이루는 아이템은 청패션이다. 잔잔한 꽃무늬 원피스에 청재킷 하나면 고민해결이지만 올 봄엔 반대로 재킷이나 팬츠에 플라워를 선택해보자. 비비드한 원피스에 꽃무늬 재킷을 활용하거나 스커트, 스키니진 등 하의에 포인트를 줘도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층 과감한 플라워 사랑으로 올봄, 꽃향기 가득한 자신을 발견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