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스, 시세이도, 롯데홈쇼핑 등 사회적 공헌 힘써..

최근 기업 성장의 화두는 사회적 책임 경영이다. 소비자들이 ‘착한 기업’을 선호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은 필수조건이 된 것. 이에 따라서 기업의 이윤추구와 함께 사회적 공헌 활동에 힘쓰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올바른 브랜드 문화와 기업 이미지를 확립시키고,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지구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 보전에 힘쓰는 화장품 브랜드 ‘오르비스’는 지난 5월18일 ‘관악산 숲길 가꾸기’ 행사에 참여했다.

5월18일, 서울의 관악산에서 오르비스의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연간 약 700만 명에 이르는 탐방객들로 인하여 훼손이 심각한 관악산의 숲길을 정비하고 숲 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넘치는 빗물로 토사유실 등을 초래하고 주변부 식생 및 숲길 자체를 훼손시킬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산기슭 물길의 토사 및 낙엽을 제거하였으며, 물길을 복원하여 빗물을 하천까지 제대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 순간도, 한 평생도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외모를 위한 상품 개발은 물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시세이도 또한 사회 공헌 기업이다.

시세이도는 지난 달 서울숲 사랑모임과 서울숲 공원관리사무소가 주관하는 ‘내가 만드는 서울숲 진달래동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한국 시세이도의 대표와 임직원 73명이 참여해 한 명당 5그루씩, 총 365그루를 심으며 서울숲 진달래동산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 오르비스 '관악산 숲길 가꾸기', 제로투세븐 '희망나눔 협약식' (왼쪽부터)
  ▲ 오르비스 '관악산 숲길 가꾸기', 제로투세븐 '희망나눔 협약식' (왼쪽부터)
따뜻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로 따뜻한 세상임을 증명하는 기업도 있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대한사회복지회와 맞잡아 시설아동과 입양대상아동, 미혼 양육가정 아동들에게 지난 3년 동안 2억원 상당의 영유아 의류와 물품을 후원했다.

2010년부터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온 제로투세븐은 3년째 인연을 이어온 대한사회복지회와 지난 18일 기부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증 장애 아동 50~6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대한사회복지회는 제로투세븐이 기부한 영유아 용품으로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아이들의 치료비 및 보장구 마련을 위해 사용해왔다.

또한 제로투세븐은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에 베이비페어 판매금 전액 1억 3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 시세이도 '내가 만드는 서울숲 진달래동산', 롯데홈쇼핑 '경북 청도 의료봉사' (왼쪽부터)
 ▲ 시세이도 '내가 만드는 서울숲 진달래동산', 롯데홈쇼핑 '경북 청도 의료봉사' (왼쪽부터)

소외받은 노인과 장애인들을 찾아가는 기업 롯데홈쇼핑은 지난 달 경북 청도군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청도군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의사회와 손잡고 한방, 정형외과, 치과, 내과 등 어르신과 장애우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진료를 진행했으며, 진료에 앞서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퓨전 국악팀 ‘코아트(KoArt)’의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매월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별 차별화된 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지역특산물 특집 생방송’과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사랑나눔 기부방송’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 중이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일원으로 헤어 분야도 빠질 수 없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하루 동안 전국 매장에서 장애인증을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무료 커트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제로투세븐의 조성철 전무는 “육아 전문기업으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방법을 모색하고,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희망찬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제로투세븐의 기부는 계속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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