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수술, 꾸준한 관리를 통해 효과를 높인다

 
 
일반적으로 척추와 관련된 수술은 큰 수술로 여겨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전에 위험성이나 부작용에 대하여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과거에는 척추치료가 큰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치료가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로 가능하게 되었다.

비수술적 치료법 중에서도 신경성형술 및 경막외내시경시술 등의 치료법은 피부를 통하여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와는 달리 경막 외로 시술기구가 접근하여 약물치료 및 유착박리를 할 수 있는 수술에 가까운 치료법이다. 이로 인해 기존에 주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들이 수술하지 않고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들은 비교적 증상의 심각성이 높지 않은 시기에만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허리디스크 병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한 경우, 이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제시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환자들이 수술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줄여주고, 수술의 효과는 그대로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 혹은 내시경디스크수술 등 절개부위와 마취부위를 최소화하여 수술의 부담감을 감소시켜주는 허리디스크의 수술적 치료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수술치료, 수술 이후 관리도 중요해
연세바른병원 강서점 문병진 대표원장은 “척추부위의 수술에 대해서 많은 환자분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비교적 수술 자체를 간소화하며 효과를 높여주는 수술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후의 관리입니다. 수술 이후 체계적인 척추 관리 프로그램 통하여 재발을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고 전했다.

연세바른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척추 재활을 위한 운동을 제시하고 있다.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과 같은 최소침습적인 수술은 수술 이후부터 약 4주 정도가 흐른 후 천천히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누워서 윗몸을 일으키는 동작, 양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며 윗몸을 약 30° 각도로 들어올려주는 동작, 엉덩이 쪽을 들어올려 허리를 판판하게 바닥에 붙여주는 골반 들기 동작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수술의 효과를 높여주는 척추 건강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생활 속에서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만 숙이지 않고 앉아서 들어 올리거나 앉은 자세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을 땐 한 시간 이상 앉아 있지 않고, 틈틈이 일어나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발병 즉시 병원을 찾아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평소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부득이하게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수술 이후 꾸준히 제대로 된 관리를 하면 충분히 건강한 척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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