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 세안제와 팩 사용, 영양과 보습에 중점 두어야~

▲ 박춘신(압구정 박에스테틱 원장)
▲ 박춘신(압구정 박에스테틱 원장)
한 낮엔 화창한 봄 햇빛에 눈이 부신 4월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은 아침, 저녁으로 건조한 봄바람과 변덕스러운 꽃샘추위에 시달리게 된다. 이럴 땐 봄철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에 직접 접촉하는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고 피지분비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안색이 탁하고 각질이 일어나며 거칠어지기 쉽다. 또한 피부순환장애로 트러블이 잘 생긴다.

이러한 봄철 피부의 문제점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개개인의 피부상태를 잘 파악한 다음 증상에 맞는 봄철 피부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한다.

먼저 세안은 자극을 주지 않는 pH7 정도의 중성 세안제로 보습제가 함유된 제품을 찾아서 손에서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 부드럽게 얼굴 전체에 마사지를 하듯 구석구석 세심하게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군다.

다음엔 주 1~2회 각질제거 팩을 한다. 이때 알아야할 점은 보통 각질제거제들은 각질을 녹여내기 위하여 pH 농도가 산성인 제품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의 살아있는 세포는 중성이기 때문에 중성에 가까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주면서 진정작용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제품 선택 시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되겠다. 고성능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을 다량 공급하는 팩을 하여 피부진정까지 유도한다.

팩이 끝나면 고기능성 세럼과 크림을 넉넉하게 발라 마무리한다. 메마르고 칙칙한 봄철 피부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산뜻하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건강한 피부야말로 진정한 물광, 꿀광 피부가 아닐까?

박춘신(압구정 박에스테틱 원장)
피부관리에 매료되어 30여 년간 연구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백, 보습, 재생, 탄력, 슬리밍으로 작고 예쁜 얼굴 만들기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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