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르에스테틱 여의도점 이성자 원장

 
 
“피부도 유행을 타고 있다”

화장품 회사에서 시작해 20년 동안 피부관리를 해온 루아르에스테틱 여의도점 이성자 원장의 말이다.

피부관리 기술과 프로그램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자만 외부 환경과 생활 패턴, 화장의 생활화 등으로 인해 피부 자체가 유행을 타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7,80년대에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동안피부와 물광피부 등이 최근 유행하는 것은 마케팅 때문이다.

피부에 대해 방치하다시피 한 7,80년대에 피부관리는 소수만이 공유하는 스파와 마사지 개념이었으며, 오늘날에는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낮은 연령대와 저소득층까지 확대되며 피부관리가 일상화되었다는 것.

이 원장에 따르면 화장의 생활화와 도시생활로 인한 자극의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며 동반된 스트레스 등이 피부를 악화시키며, 여기에 아름다움의 조건에 피부 개념이 접목되며 인식의 변화까지 순환하는 구조로 설명된다.

또한 피부관리를 진행하는 경우, 사실 효과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욱 빨리 나타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예전에 비해 여성들의 피부가 더욱 약해지고 예민해졌다는 것.

이에 대해 이 원장은 “피부관리 기술의 발전에 피부의 성질 변화가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턱대고 피부관리에만 의존하는 경향은 문제가 있다”며 “최근에는 경락 등 안마 위주의 관리보다 무방부제 등의 독성 없는 화장품에 기반한 순환계 흐름을 원활히 하는 관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악화된 피부에 더욱 자극을 주어 본연의 건강한 피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원장은 피부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은 비싼 프로그램보다는 자신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주의점을 설명했다.

손상된 피부의 원인과 나타난 증상을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피부관리사나 피부과 의사의 상담을 진행하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일상의 관리도 중요하다며, 홈케어용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무방부제 개념의 화장품과 멸균포장된 제품 등으로 나이트관리와 보습 관리 등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가피 하게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의 경우에도 클렌징 등에 더욱 신경을 쓴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단순히 화장품의 오남용이 피부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지금의 사회 환경은 피부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제대로 알고 적절히 예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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