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완화된 규칙과 재능을 우선시한 선발기준
6월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2013 미스코리아 대회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로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 4월10일 2013 미스전북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예선을 시작한 2013 미스코리아 대회는 4월25일 2013 미스 서울 대회를 비롯해 국내 14개 지역과 해외 4개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60여명의 본선참가자들과 함께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열한 경쟁의 장이 예상되는 이번 2013 미스코리아 대회는 지난 대회와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존재한다. 먼저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를 제한했던 키 제한이 사라졌다. 미스코리아들은 국제 대회를 고려해 어느 정도 훤칠한 키를 선발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 사실이다.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부터는 개개인이 가진 재능과 성품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라며 “키 때문에 미스코리아의 꿈을 접어야 했던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반가운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올해로 57주년을 맞이하는 ‘2013 미스코리아’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국내 14개 지역과 미주, 일본 등 해외 4개 지역(미주의 경우 LA, 뉴욕, 하와이 등 총 세 곳) 총 18개 지역에서 지역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 ‘2013 미스 브라질’이 최초로 열리며 미주한인 110주년을 맞이하여 ‘2013 미스 하와이’도 4년 만에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14일에는 2013 미스 서울 1차 심사가 진행됐다. 약 6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치열한 경쟁 끝에 25일 진행될 미스 서울 대회에서 진, 선, 미를 가릴 27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