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예능 ‘진짜 사나이’ 살펴보기

지난주 일요일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는 출연진들이 새롭게 전입한 부대에 신병으로 들어가 겪는 본격적인 훈련과정이 공개됐다.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미르 등 백마부대로 전입한 신병들은 천안함 결의대회, 영점사격 등을 거치며 조금씩 부대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 진짜 사나이에 출연중인 샘 해밍턴(사진=MBC '진짜 사나이)
▲ 진짜 사나이에 출연중인 샘 해밍턴(사진=MBC '진짜 사나이)
훈련소에서 구멍병사 1호로 등극하며 모두를 불안하게 했던 외국인 병사 ‘샘 해밍턴’은 백마부대에서도 처음 겪는 구보에 힘들어하고 영점 사격에서는 탄피를 잃어버려 지뢰탐지기를 동원하게 하는 등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인터뷰에서 “정말 운이 없는 것 같다. 나한테만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 천안함 피해 3주년 결의대회를 마친 샘 해밍턴(사진=MBC '진짜 사나이)
▲ 천안함 피해 3주년 결의대회를 마친 샘 해밍턴(사진=MBC '진짜 사나이)
반면 서경석은 샘 해밍턴을 높이 평가했다. 첫 번째로 수행한 공식행사 천안함 피해 3주년 기념 결의대회를 마치고 샘 해밍턴이 한 말이 그를 감동케 한 것. 샘 해밍턴은 “천안함 행사를 하는데 가슴이 찡했다”라고 말했고 서경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떨 때 보면 샘이 나보다 더 대한민국을 잘 알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종종 부끄럽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샘 해밍턴을 칭찬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실제 군부대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출연자들은 5일간 부대에서 생활하며 대한민국 군인의 실생활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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