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향후 해외시장에서의 상장도 검토

 
 
2015년 국내 화장품 전문 OEM사 중 상장사가 한 개 더 추가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상장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음을 밝힌 것.

이에 따라 2015년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한국화장품제조, 제닉에 이어 4번째로 상장하는 국내 화장품 전문 OEM 업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향후 중국과 홍콩 등 해외에서도 상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동시에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M&A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우선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는 오는 2015년 1월부터 상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00년 단 16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R&D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빠른 트렌드 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회사 설립 이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해 온 국내 대표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8.1% 상승한 643억원의 매출, 93.2% 상승한 32억원의 영업이익, 835.7% 상승한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이어 국내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 3위에 랭크된바 있다.

▲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
▲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는 “사실 회사 설립 당시부터 당사는 상장을 목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면서 “상장은 곧 기업 투명성과도 연결되어 지는 것으로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고객 만족 경영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개인적으로 단 한번도 주식을 해본적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에 투자하는 이들에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무엇이든 개인의 욕심을 버리면 가능하다”고 상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상평동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에 새롭게 오픈한 CIR센터도 함께 공개됐다. 코스메카코리아의 CIR센터는 창의력과 혁신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마케팅과 연구 부서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 연구센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CIR센터를 통해 화장품 제형과 소재연구는 물론 그동안 외주에 맞겼던 임상평가까지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조직을 크게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품질관리팀으로 구성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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