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사회시민포럼 주최, 은평구 복지종사자를 위한 제3회 자선공연 성료
한유회 합창단·연극 ‘의림지에 별이 내리면’·서울시향 연주 따뜻한 '하모니'

(사)열린사회시민포럼이 올해로 세번째로 주최한 '은평구 복지종사자 자선공연'이 19일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에서 열렸다. 박마린 배우 등이 출연한 연극,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이수한 기자]
(사)열린사회시민포럼이 올해로 세번째로 주최한 '은평구 복지종사자 자선공연'이 19일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에서 열렸다. 정마린 배우 등이 출연한 연극,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이수한 기자]

11월 19일 서울시립 꿈나무마을 강당에서 열린 ‘제3회 은평구 복지종사자를 위한 자선공연’이 따뜻한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사)열린사회시민포럼(이사장 강진명)이 주최하고 동원F&B노동조합,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시민을 돌봐온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강진명 이사장은 축사에서 “복지 종사자들은 늘 타인을 위해 봉사하지만 정작 본인들의 처우와 복지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송영창 의장·구의회 인사 등 지역 대표들 한자리

1부 무대에서는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단장 박경희)이 투병과 회복의 시간을 담은 희망의 합창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깊은 울림을 이끌었고, 2부에서는 배우 정마린·김욱·오정민이 출연한 연극 ‘의림지에 별이 내리면’이 감성적인 연기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3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자 곽승란·이주은·임요섭·이혜재가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클래식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웠다.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이 재능기부로 맡아 위트 있는 진행으로 공연 내내 웃음과 온기를 더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이 가득했던 이날 무대는 복지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감사 인사를 담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권인경·이경구·장연순 은평구의회 의원, 이현찬 전 서울시의원, (사)K중소상인중앙회 서울시본부 서진영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의 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개그맨 노정렬씨는 바쁜 스케줄 속에도 자선공연 사회를 맡아 2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무대를 이끌었다. [사진=이수한 기자]
개그맨 노정렬씨는 바쁜 스케줄 속에도 자선공연 사회를 맡아 2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무대를 이끌었다. [사진=이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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