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유통들이 최악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한류 열풍과 함께 승승장구 하던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등 이른바 럭셔리 유통은 물론 2000년대 한국 시장을 주름 잡았던 로드숍들도 잇달아 문을 닫거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새로운 대안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온라인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직접 만날 수 없다. 物자체로서의 실재계란 우리가 존재에 직접 다가가서 인식할 수 없는 모든 사물 그 자체를 뜻한다. 고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해와 달도 마찬가지다.존재는 오직 상징을 통하여 다가갈 수 있으므로 존재는 곧 상징이다. 이러한 인식론적 배경에서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하이데거). 인간은 태고 이래로 문자를
엊그제 군대 간 큰 아들이 전역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 구조가 바뀌면서 가족의 새로운 場이 펼쳐졌다.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 며느리가 들어오고 또 한 번 집안 구조가 바뀔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흘러가리라.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한 가정의 구조변화도 이렇게 큰일인데, 인류 문화의 전체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 그 영향이 얼마나 클 지 상상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아라, 오이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않는다’ 등의 말들은 남이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가 흔히 주고 받는 이야기지만 좀처럼 지켜지기 어렵다. 그만큼 자제하고,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모습들은 이러한 말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화장품이 과학과 의학 등과 결합해 확고한 효능 효과를 내세우며 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효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며 안전한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상식을 전
착색제란? 착색제는 염료나 안료 또는 여러 물질을 가리키며 착색할 목적으로 식품이나 의약품 또는 화장품에 첨가되어 응용되고 있다.또한 착색제는 감기 시럽 및 아침 식사용 시리얼에서부터 콘택트렌즈 및 아이라이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제품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특히 화장품에서 착색제는 볼에 사용하는 블러셔의 붉은 색조에서부터 민트향 치약의 초록 색조에 이
나노 기술과 나노 물질이란? 나노 물질과 나노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자주 듣는 말이지만 사실 정확하게 이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나노’는 난쟁이 또는 극히 작은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늘날 과학에서 ‘나노’라는 용어는 매우 작은 측정단위를 나타내는데 사용되며, 나노미터는 1 미터보다
필자가 황당무계한 무한도전을 좋아하기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약물(Drug)이 아닌, 사회약(Social Medicine)을 이미 5년 전에 개발했다고 이 칼럼을 통하여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며칠 전 국내 일간지의 기사를 통하여, 미국 FDA에서 금년 6월에 한 모바일 게임(인데버RX)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제로 공식 승인했다(중앙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화장품이 과학과, 의학 등과 결합해 확고한 효능 효과를 내세우며 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효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며 안전한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상식을
독창적인 관점과 해석은 독창적인 사상가의 전제조건처럼 간주된다. 힘에의 의지를 역설한 니체의 영향권 안에 있는 들뢰즈는 에서 무의식이 다양한 힘들의 집합장소로서 세계사 즉 인류 문화의 지층 속에 숨어 있다고 보았다.그의 문화 분석에 따르면, 무의식의 역동이 수많은 고원(高原. Plateau)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명을 떨치던 K-뷰티도 위기를 맞고 있다.2015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중국발 사드 정국으로 계속되는 관광객 감소에 이어 코로나19 직격탄으로 내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수출 역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화장품 업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시기다.지난 3월과 최근 8월
자본주의 사회는 소비의 쾌락을 주는 대신 지갑을 털어가기에 다 주는 것 같으나 도로 다 빼앗아 가는 이중 사회다.들뢰즈는 과거 전제군주 시대를 강도 높은 억압과 통제(超코드화)로 모든 것을 권위에 예속시키는 편집증적 사회로 보는 한편, 현대 자본주의는 기존의 가치와 규범을 무너뜨리면서 등장했기에 脫코드화와 脫영토화에 따른 분열증적 사회로 보았다.나아가 분열
부초같은 인생에서 위풍당당한 삶을 사는 비결은 나름대로 원칙을 정하고 소신껏 사는 일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죽음앞에서도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길을 택했던 사육신을 들 수 있다.지난 호에서 우리는 들뢰즈에게 있어서 존재와 인식의 근거가 차이와 욕망임을 살펴 보았다. 이로부터 두 가지 명제가 도출된다 : 첫째, 존재는 시동(時動)하
철학이란 흔히 존재론(Why, 나는 왜 사는가?), 인식론(What, 나는 무엇인가?), 그리고 윤리론(How,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으로 구성된다고 말한다.즉 과학은 유한을 사유하는데 반하여 철학은 무한을 사유하는 셈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황당무계한 무한도전을 좋아한다. 고로 유한한 약물(Drug)이 아닌, 무한한 사회약(Social Medi
역사적으로 이성의 시작은 데카르트의 코기토(사유주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로부터 비롯된 근대 철학이다. 이처럼 이성은, 출발점이 된 이후 곧 모든 서양철학의 중심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성은 계몽주의를 산출하고 급기야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키는 근원이 되었으나 20세기의 양차대전을 몰고오면서 더 이상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계를 맞
인류사에 빛나는 삼대 어록(三大 語錄)을 꼽는다면, '모든 것은 사랑이다'(예수), '모든 것은 투쟁이다'(마르크스), 그리고 '모든 것은 무의식이다'(프로이트)로 정리할 수 있다. 자연만이 아니라 인간 사회나 의식도 단순하고 근원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는 구조를 통해 분석 · 설명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바로 구조주의다. 필자는 이 결정론적 구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제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이탈리아 인터코스에 전량 매각하고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실상 화장품 전문제조 분야 사업을 포기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행보에 앞서 100% 지분을 보유, 한국 땅에 터를 잡은 세계 선두 화장품 전문제조사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