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모 세계 5위, 수입규모 세계 7위, GDP(국내총생산) 규모 세계 11위에 이르는 선진 경제대국... 한국의 경제력은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시장경제를 채택한 한국이 북한의 경제력을 추월한 때는 70년대 중반이라고 한다. 더 확실한 시기는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77년이라는 것이다.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 남북한 간의 경제력 차이는 비교
사랑은 위대한 힘이다. 그러니 “죄 없는 사람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치라”는 예수의 사랑이야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남녀 간의 원초적 사랑 역시 인류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남성들의 성적 탐욕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눈물의 인생도 있다. 국가와 사회가 지켜주지 못해 희생당해야 하는 기구한 삶도 있다.아마도 침략 역사의 희생양으로
“자연이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모두 제각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자연도 문명에 의해 파괴되고 나면 볼품이 없어지고 만다.”18세기 프랑스의 계몽 사상가인 루소(Rousseau)의 탄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연으로 돌아가라”로 일갈했다.그가 아파 누워 있을 때다. 그는 인간에게 수많은 질병을 유발시키
많은 친지들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형 공동체기업을 경영하는 필자로서는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들기 위해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고 있다.본인이 노력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본인이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따라서 열심히 노력하는 친지들의 마음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짜장면은 엄연한 중국요리의 하나였다.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대라 그랬던지 평소에는 그리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던 것이다. 생일이나 졸업식, 입학식이나 돼야 먹는 ‘행사용 음식’일만큼 귀했다.그러니 당시 고급요리에 속한 탕수육이나 팔보채, 양장피 등을 서민들이 먹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짜장면이 아닌 것을 주문하라고 한다면,
가수 이애란이 2014년에 불러 히트시킨 이란 노래가 있다. 환갑인 60대를 읊은 내용을 보면 “6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다.그렇듯 70세는 “할 일이 아직 남아”... 80세는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였다. 이어 90세에는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고 했고, 100세에 이르러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또한 자연 속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과 함께 어울려야 인간은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그저 나약한 피조물일 뿐이다.그 같은 자연의 섭리를 뼈저리게 느낀 것은 필자가 2009년 농촌으로 귀농하고 나서다.물론 처음부터 루소의 명제 ‘자연으로 돌아가라’처럼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일본대사가 지난 2월 일본으로 돌아가 썼다는 라는 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외국인을 보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고는, 입에 바른 칭찬듣기를 좋아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무토 대사의 말에 크게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무토 전 대사는 한국의 대학 입시전쟁, 취업난,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의 심정은 지극하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는 이유 자체가 자신의 삶을 희생하더라도 자식이 좋은 여건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한무숙의 단편소설 에 나타나는 표마리아 할머니의 딸 사랑 인생은 한(恨)스럽기만 하다. TV문학관으로도 방송된
5월이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만 차마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겁이 난다. 늙은 부모나 노인들에 대한 학대다. 지난 5월15일에도 술에 취해 노부모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아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TV화면에 보도됐다.정말 용서할 수 없는 패륜아다.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가 하면, 어머니를 밀치고 바닥으로 내리치기도 했다. 이래서 세상이 말세라
언어는 시대적 문화의 창조물이다. 그래서 인간이 말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신이 만든다고도 한다. 하지만 신이 아직까지도 마땅한 신분 표현의 단어를 찾지 못한 경우가 있다. 바로 자식 잃은 부모다.가족 줄기를 잇는 구성원의 신분변화를 표현하는 말은 모두 있다. 아내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고 한다. 남편 잃은 아내는 과부다. 부모 잃은 자식은 고아다.하지만 자식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만, 주변을 보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다.그래서 그런지 노인들의 짝을 찾아주는 행사를 벌이는 지자체들이 제법 많아졌다. 그 시초는 2011년 인천시였다. 시장이 직접 나서 ‘홀몸노인 반려자 맺어주기’ 행사를 벌인 것이다.남녀 노인들이 서로 자신을 소개하고 낯을 익힐 수 있는 사교이벤트를 열고,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속담의 뜻을 아는가?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할 바에야 남도 갖지 못하게 못쓰게 만들자는 뒤틀린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인간의 과욕이 빚어낸 원초적인 시기심과 질투 때문에 나오는 행동을 지칭한 듯하다. 국립국어원은 비슷한 말로 ‘못 먹는 밥에 재 뿌리기’를 들었다. 상대방의 입으로 들어가는 밥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는 심보다.하
필자도 알고 보면 상처투성이의 인간이다. 지난 1990년대에 저팬라이프라는 외국계 불법 다단계판매에 빠져 일가친척의 가정까지 풍비박산이 날 만큼 큰 상처를 입었다. 미련곰탱이였다.하지만 필자는 묻는다. “이 세상에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이 있느냐?”고... 누구나 찌르면 아픔을 느끼는 만큼이나 누구나 받는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일
한국의 전통차가 많이 개발되어 왔지만, 외래종 커피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차문화 현실이다.그래서 그런지 지난 4월 초 한 방송사TV는 한국인들의 유별난 커피편향 차 문화를 저녁뉴스 시간에 내보낸 적이 있다. 지난해 5천만 국민이 마신 커피 양이 무려 250억5천만 잔. 1인당 500잔이 넘는다는 것이다.이는 10년 전에 비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는 말은 차라리 부드러운 표현일 것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고까지 했다.학생이 공부를 하던, 사업자가 사업을 하던 중단 없이 도전하는 끈기만 있다면, 결코 이루지 못할 목표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더구나 그 일에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사명감이 있다면 더더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실제 인도에서는 현대판 우공이
최근 ‘대왕 카스테라’ 제빵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케이블 방송이 대왕 카스테라 프랜차이즈 업체가 ‘식용유를 과다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는 ‘불량 레시피’를 공개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다.방송 이후 해당 가맹 점주들이 더 이상 장사할 수 없게 됐다며 폐업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맛칼럼리스트로
지난 2월10일 LG복지재단은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서 치솟는 불길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해낸 스리랑카 출신의 근로자 니말(39) 씨에게 ‘LG 의인상(義人賞)’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한다.LG가 선정하는 의인(義人)으로 첫 외국인이 탄생한 것이다.흔히 하는 말로 물에 빠진 사람 구하겠다고 물로 뛰어들지는 말라고 했다. 또
수안보 북바위산 석문봉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친지들과 함께 그곳에 자미원이라는 야생농장을 연지도 벌써 8년째... 올해도 어김없이 그 산에는 나무를 심고, 밭에는 약초 씨를 뿌리고 있는 중이다.주말을 이용해 지난 3월 초순에도 여러 종의 체리나무 100여 그루를 심었다. 또한 지난해까지 가꾸어온 블루베리도 가지고르기와 가지치기 등 손보기 작업을 했다.
한의사들은 동양에서 서양의학과 다르게 발달한 것이 '보약'이라는 개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 속담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한의사 이창열은 “보약의 기능은 몸 안에 들어온 나쁜 기운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키워 몸에 들어온 나쁜 기운과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마치 레이더를 갖춘 사드(THAAD)처럼 병원